품사를 알면 문장구조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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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성분이 그릇이라면 품사는 이 그릇에 담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어와 목적어라는 그릇에 담을 수 있는 품사는 명사이고, 보어라는 그릇에 담을 수 있는 그릇은 명사 뿐 아니라 형용사 그리고 동사도 가능합니다.

Almost all computer users know Google.
거의 모든 컴퓨터 사용자가 Google을 알고 있다.

위 문장은 아래와 같이 주어 + 동사 + 목적어로 구성된 문장입니다.

  • 주어(S): Almost all computer users
  • 동사(V): know
  • 목적어(O): Google

이렇게 문장의 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이유는 각 단어의 품사를 알기 때문입니다.(단어 공부를 할 때  뜻만 아니라 반드시 품사까지 함께)

만일 위 문장에서 users라는 단어를 명사가 아니라 동사라고 이해했다면 주어는 Almost all computer가 되면서 전혀 의미가 달라집니다.

거의 모든 컴퓨터 사용자가 사용한다 안다?? 이러면서 해석이 어려워 집니다. 

반대로 품사를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다면 문장구조가 바로 보입니다. 

또 다른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I went home.
나는 집에 갔다.

위 문장에서 home은 부사입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이 앞에 전치사(to)를 쓰면 안됩니다.

I went to home.

하지만 아래 문장에서 home은 명사로 쓰이기 때문에 전치사(to)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I went to my home.
나는 집에 갔다.

이 차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품사를 알아야 합니다. 품사를 알지 못하고 단순히 예문만 외우게 되면 문장의 구조를 파악하지 못해서 계속 헷갈릴 수 밖에 없습니다.

문장구조 이해를 위한 품사 구분

문장 성분을 설명할 때 품사를 아래와 같이 4개로 단순화 시킵니다.

명사 명사, 명사구, 대명사, 동명사, to 부정사, 명사절
동사 동사, 동사구
형용사 형용사, 형용사구, 형용사절
부사 부사, 부사구, 부사절

4가지로 단순화 했지만 문법에서 배우는 내용이 대부분 여기에 포함됩니다. 

명사 상당어구, 동사 상당어구, 형용사 상당어구, 부사 상당어구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문법강좌를 끝까지 공부하면 이 개념이 보다 쉽게 이해될 것입니다.

5가지 문장성분과 4가지 품사

앞서 설명한 것처럼 문장성분은 5가지 입니다.

  • 주어, 동사, 목적어, 보어, 수식어

품사 역시 단순화 시키면 4가지입니다.

  • 명사, 동사, 형용사, 부사

이렇게 간략화 시켜서 보면 아래와 같은 관계가 성립합니다.

문장성분 품사
주어 명사
동사 동사
목적어 명사
보어 명사, 형용사
수식어 부사, 형용사

둘의 순서를 바꿔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품사 문장성분
명사 주어, 목적어, 보어
동사 동사
형용사 보어, 수식어
부사 수식어

부사는 수식어 밖에 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부사, 부사구, 부사절 등이 문장에서 오는 경우 수식어 거품으로 처리하고 문장의 구조를 파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