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명사와 불가산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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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는 셀 수 있는지 여부에 따라서 가산명사(Countable Nouns)와 불가산명사(Uncountable Nouns)로 나눌 수 있습니다.

영어는 명사의 수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가산/불가산에 따라서 명사 앞의 한정사(부정관사, 수량 형용사 등)와 동사의 형태가 달라집니다.

His behavior is not good.  
His behaviors are not good.  
그의 행동은 좋지 않다.

명사 behavior(행동)는 셀 수 없는 불가산명사입니다. 그래서 복수형으로 사용할 수 없고 부정관사 a를 앞에 붙히지 않고 단수동사(is)를 사용합니다.

셀 수 있다는 것은 하나의 개체로 인식하는지와 관련이 있습니다. 영어권에서 개체를 바라보는 시각이 우리와는 다르기 때문에 단순히 개념만으로 가산/불가산 명사를 구분해 내는 것은 대단히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아래 개념을 이해하더라도 평소 사전을 찾을 때 명사의 가산/불가산 여부를 확인하면서 꾸준하게 공부해야 합니다. 영어사전에서는 가산 명사를 C, 불가산 명사를 U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behavior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다음과 같이 나옵니다.

 

명사 [U]
1. 행동, 거동, 행실, 품행, 태도

[U]가 불가산 명사임을 나타냅니다.

가산명사(countable noun)

가산명사는 셀 수 있는 명사입니다. 쪼개었을 경우 고유한 성질을 잃어버리는 명사입니다.

사과(apple)는 보통 가산명사로 쓰입니다. 우리 앞에 사과가 놓여 있으면 우리는 사과가 몇 개인지 셀 수 있습니다.

단수로 an apple, 복수로 apples로 사용합니다.

I ate an apple.
나는 사과 하나를 먹었다.

I ate three apples.
나는 사과 3개를 먹었다.

가산명사는 쪼개면 고유한 성질을 잃어버리니 가산명사인 사과(a apple)를 쪼개면?

쪼개어진 사과 조각(apple)은 더 이상 가산명사가 아닙니다. 예를들면 샐러드를 만드는데 사과가 필요합니다. 이때 사과는 보통 조각난 사과일텐데 이 사과는 가산명사가 아닌 불가산 명사입니다.

하나의 사과(an apple)를 10조각을 낼지, 15조각을 낼지 알 수 없습니다. 조각내기 나름입니다. 그러므로 쪼개어진 사과 조각(apple)은 셀 수 없는 불가산명사입니다.

Put more apple in the salad.
샐러드에 사과(조각) 좀 더 넣어.

  • 위 예문에서 apple(사과 조각)은 불가산 명사
  • more apples

가산명사의 한정사

가산명사는 셀 수 있기 때문에 단수인지 복수인지에 따라서 앞에 오는 한정사의 차이가 있습니다.

가산명사의 단수형 앞에는 한정사(a, the, my, this 등)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A boy is more active than a girl.
사내아이는 계집아이보다 활발하다.

May I borrow your umbrella?
우산 좀 빌려도 될까요?

The ambulance was ready to go.
구급차가 갈 준비가 되어있다.

위와 같이 가산명사 단수형은 한정사 없이 단독으로 (boy, umbrella, ambulance) 사용할 수 없습니다.

가산명사의 복수형 앞에는 한정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There are cats on the table.
탁자 위에 고양이들이 있다.

하지만 보통은 수를 나타내는 형용사(수량 형용사)가 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There are two cats on the table.
탁자 위에는 두 마리의 고양이가 있다.

There are many books on the bookshelf.
서가에 책이 많다. 

불가산명사(uncountabl noun)

불가산명사는 셀 수 없는 명사입니다. 쪼개어도 고유한 성질을 잃어버리지 않는 명사입니다.

sugar(설탕), water(물), air(공기), rice(쌀), knowledge(지식)

설탕이 있는데 이를 이등분 하든, 삼등분 하든 여전히 설탕입니다.

쌀은 셀 수 있지 않을까요? 우리가 쌀이라는 사물을 인식할 때 1톨, 2톨 이렇게 인식하지 않습니다. 아침밥 지을 테니 쌀 250개만 씻어줄래? 이렇게 말하지는 않고 물이나 설탕처럼 인식하기 때문에 쌀(rice) 역시도 불가산명사입니다.

불가산명사는 복수형이 없으며, 부정관사 a/an을 붙일 수 없습니다.

I don't feel like drinking beer.  

I don't feel like drinking beers.  

I don't feel like drinking a beer.  
맥주를 마실 기분이 아니에요.

much, little 같이 불가산 명사를 수식하는 수량 형용사가 따로 있습니다.

This cake has too much sugar in it.
이 과자에는 설탕이 너무 들어갔다.

가산명사와 불가산명사의 구별

많은 명사들이 가산명사, 불가산명사 둘 다 가능합니다. 의미에 따라 가산명사가 되기도 하고, 불가산명사가 되기도 합니다.

보통 우리의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구상명사는 가산명사인 경우가 많습니다. 보이고, 만질 수 있으니 셀 수 있는 경우가 많죠. 

반면 만질 수 없는 추상적인 개념을 나타내는 추상명사는 불가산명사인 경우가 많습니다. 보이지도 않으니 세기가 어렵죠.

하지만 어디까지나 원칙적인 구분일 뿐 구상명사도 불가산인 경우도 있고, 추상명사도 가산인 경우도 있습니다.

School begins at eight-thirty.
학교 수업은 8시 30분에 시작된다.

학교라는 공간, 장소를 의미할 때는 가산명사로 쓰입니다. a school, the school, same school 등 앞에 한정사가 옵니다.

하지만 한정사 없이 바로 school을 쓰는 경우 학교의 공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생활, 학교수업 등의 추상적인 개념을 의미합니다. 즉 불가산명사로 쓰였기에 앞에 한정사 없이 단독으로 쓰는 겁니다.

She is a beauty pure and simple.
그녀는 완전한 미인이다.

일반적으로 추상명사인 "beauty"가 "미인"이라는 구체적인 사람을 가리키게 되면서 가산명사화 되었습니다. 가산명사로 쓰였기에 부정관사 a가 앞에 위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