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권의 문법 강좌의 장단점

그래머 인 유즈(Grammar In Use)와 같은 영어권에서 만들어진 문법책을 공부해 본 학습자들은 대부분 호평을 아끼지 않습니다.

이해 위주, 공식 위주로 영어문법을 어렵게 만드는 한국식 문법 보다는 보다 간단하게 설명하는 영어권의 문법 설명이 오히려 더 좋다고 합니다.

특히 요즘에는 유튜브에서 영어권 문법강의 동영상들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유튜브로 영어 완전정복 같은 블로그에서는 이런 동영상 강의들을 활용해서 문법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학습자가 공부하는 방법이 중요하지 교재나 설명 방법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한국 스타일이나 영어권 스타일이나 스타일의 차이일 뿐) 그러나 이런 문의가 많이 오는 관계로 영어권 문법 설명의 장단점에 대해서 설명해 보겠습니다.

왜 그런지에 대해서 따지지 않는다

한국식 영어교육이 영어시험 위주로 발전해오다 보니 문법설명이 지나치게 공식화 되어 있습니다. 문제풀이 위주다 보니 이를 설명하는 입장에서 명확한 이유를 제시해야 학생들이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영어권 문법 강의나 교재는 이런 공식화된 설명이 거의 없습니다. 그냥 이런 경우 이렇게 쓴다고 간단하게 설명합니다.

이런 특징은 공부하는 입장에서 부담이 덜합니다. 대신 문제풀이를 위한 문법공부에는 약점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식 문법 설명은 문제풀이에 집중되어 있다

한국식으로 문법공부를 하면 영어사용에는 별 도움이 안되고 문제풀이에만 도움이 된다는 비판적인 시각이 있습니다. 어느정도는 맞는 말입니다.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부분만 집중적으로 설명하고, 출제되지 않는 부분(시험으로 출제하기 곤란한 부분)은 대충 설명하거나 아예 설명을 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시험에 출제되지 않는 부분이라고 할지라도 실제로는 중요한 부분들이 많습니다.

시험에 출제되는 부분은 중요해서 출제되기 보다는 (명확하게 정답을 가려낼 수 있어서) 시험에 출제하기 적당하기 때문에 출제되는 것입니다.

영어권 문법 교재나 강의는 시험 출제 여부와 관계없이 중요한 것 위주로 설명을 합니다. 이 부분이 장점이 될 수도 있지만 시험을 대비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불안감을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문법의 틀이 잡히면 어떤 방식이든 무방

한국식 문법 설명과 영어권 문법 설명이 이런 차이점은 있으나 어떤식의 설명을 공부하더라도 반복을 통해서 문법의 틀을 잡으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문법의 틀이 잡히면 어떤 문법 문제라도 단어만 알면 정답을 가려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식으로 공부했다고 전반적인 틀이 잡히면 시험에 출제되지 않는 부분도 자연스럽게 알 수 있습니다. 일정 수준 이상의 문법 공부는 어휘 공부이기 때문입니다.

문법 기초 + 어휘력

이 2가지가 있어야 문법 문제 풀이를 쉽게 할 수 있고, 영어사용에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문법책에서 설명하는 내용만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어휘력을 키울 수는 없습니다. 사전을 참고하던지 다른 영어문장을 많이 접하면서 어휘력을 끌어올려야 합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까지 감안한다면 어떤 방식으로 설명되어 있는 문법책을 보더라도 반복만 해주면 충분히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습니다.

결국 본인의 성향에 따라서 선택하면 됩니다. 한국식 문법책이든, 영어권 문법책이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