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문법 공부시 예문 암기 방법

영어문법 공부를 할 때 외워야 할 것은 오직 예문 뿐입니다. 우리나라 영어학습자들이 공식화된 문법지식을 암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실제 영어사용에서 그다지 효과적이지 못합니다.

공식화된 문법 지식

연습문제 공부방법에서 예를 들었듯이 동명사를 목적어로 취하는 동사는 finish, stop, avoid, reject, deny...등

이런식으로 무작정 외워버리면 오히려 이 동사들의 정확한 의미를 이해하지 못할 뿐 아니라 동명사를 왜 사용하는지에 대한 이해 역시 어렵게 만듭니다.

단순히 이런 시험문제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이를 공식화해서 외우는 것인데, 이런 공식을 외운다는 것은 부담스러울 뿐 아니라 힘들게 외워봐야 효과 또한 크지 않으므로 영어공부를 더 재미없게 만들게 됩니다.

그래서 가급적 이런식으로 외우지 않고 차라리 예문을 외우는 것이 낫습니다.

예문 암기 1단계 일단 이해하자

예문을 외우는 것이 효과가 좋다고는 하지만 외운다는 것 자체는 굉장히 부담스럽습니다. 특히 빠르게 문법책을 보기 위해서는 예문을 외우는데 너무 시간을 끌면 안됩니다.

그래서 1독시에는 예문을 음독하면서 이해하는 수준이면 충분합니다. 예문 암기 역시도 한번에 암기하는 것보다는 10회 반복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암기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이해한다는 것은 문장의 구조를 간단하게나마 파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문법책의 예문은 수식어가 거의 없기 때문에 주어, 동사, 목적어 이 3가지만 구분해도 충분합니다.

I(주어) Enjoy(동사) Playing Basketball(목적어).

음독을 하면서 이런식으로 간단하게 주어, 동사, 목적어만 구분해 줘도 됩니다. 이를 꼭 우리말로 100% 해석할 필요는 없습니다.

예문 암기 2단계 안보고 적어보기

1독을 다 마치고, 2,3독 정도에서는 예문을 보다 자세하게 보고 넘어가야 합니다. 2단계로 추천하고 싶은 방법은 안보고 적어보는 것입니다.

I'll do the shopping when I've finished cleaning the flat.

위와같은 예문이 있다면 마찬가지로 일단 문장의 구조를 간단하게 파악합니다. 위 문장은...

주어 + 동사 + 목적어, 접속사 + 주어 + 동사 + 목적어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어는 I이고, 동사는 do, finish...이런식으로 문장의 구조를 먼저 파악하고 나서 예문을 암기하면 훨씬 쉽게 암기할 수 있습니다.

주어 I 를 적고 나서, 첫번째 동사는 do 였지? do가 미래시제로 쓰였으니 will do가 되겠고...do의 목적어는 뭐였지? 이런식으로 문장의 구조를 생각하면서 적어보면 의외로 쉽게 적어집니다.

안보고 적어볼 수 있을 정도면 충분합니다. 1분뒤에 잊어버리더라도 적는 동안에 안보고 기억해 낼 수 있으면 충분하다는 느낌으로 역시 빠르게 암기하고 넘어가면 됩니다.

이를 계속 반복하다 보면 단시간 예문 암기에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문법책에 수록되어 있는 예문들은 보통 짧고 간단하기 때문에 단기간 암기하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그리고 안보고 적는 것이 귀찮다면, 안보고 음독을 해봐도 무방합니다.

예문 암기 3단계 반복하기

문법책을 공부하면 아주 많은 예문들을 만나는데 이런 예문들을 간단하게나마 암기하는 것을 반복하다 보면 영어의 어순에 익숙해 집니다.

영어의 어순에 익숙해 지면 자연스럽게 우리말로 번역하지 않더라도 주어 다음에 동사가 오고, 동사와 문맥에 따라서 동사 다음에 무엇이 올지도 조금씩 예상이 됩니다.

결국 문법책을 공부하는 것은 공식화된 문법설명을 외우는 것보다는 파트별로 정리되어 있는 예문 패턴에 익숙해 지는 것입니다. 반복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영어문장 패턴에 익숙해지기 위해서 문법공부를 한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