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사전의 필요성과 영어사전 활용법

독해를 할때 가급적 영어사전을 참고하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사전을 찾기 보다는 모르는 단어가 있더라도 문맥상에서 유추를 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는 한 페이지에 모르는 단어가 몇 단어 안될 때 가능한 방법입니다. 모르는 단어가 많다면 문맥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유추 또한 불가능합니다.

영어사전은 영어공부의 필수품

우리나라는 영어교재는 대부분 우리말 해석이 있습니다. 해석 뿐 아니라 중요 단어는 따로 친절하게 정리도 해놓습니다. 그래서 사전을 찾지 않고 편하게 공부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대신 이로인해 영어문장을 대충 읽고 우리말 해석부터 보는 잘못된 영어공부 습관을 키우는 단점도 있습니다.

우리말 해석에 의지하기 보다는 스스로 영어문장을 읽고 이해할려고 하고, 모르는 단어는 사전을 참고하는 능동적인 학습이 더 효과적입니다.

사전을 참고하게 되면 (해석을 참고하는 것보다) 그만큼 시간이 더 걸리기 때문에 당장 영어시험을 봐야하는 학생 입장에서는 손해이지 않느냐?는 걱정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말 해석을 참고하지 않고, 사전만 참고하면서 스스로 영어문장을 이해할려고 노력하다 보면, 영어문장을 스스로 분헉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힘은 영어문제를 스스로 분석할 수 있는 힘으로 연결이 됩니다.

우리나라 영어교재의 해설을 보면 단순히 정답을 가려내는 부분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문장에서는 오히려 이 부분이 더 중요한데 정답과 관계없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일 스스로 영어문장을 분석할 수 있다면 이런 부분까지 확인할 수 있으므로 같은 양의 문제를 풀더라도 더 많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스마트폰 어플로 된 사전도 많으니 따로 사전을 휴대할 필요도 없습니다. 영어공부의 경쟁력을 위해서라도 꼭 사전을 사용해야 합니다.

영한사전이 도움이 되는 경우

일단 기본단어가 부족한 경우에는 사전을 찾으면서 단어실력을 키우는 것은 비효율적입니다. 이때는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아서 사전을 너무 자주 찾아야 하기에 시간적으로 손해입니다. 그러므로 기본단어가 부족하다면 일단 기본단어책 반복학습을 통해서 기본단어를 다지는 것이 우선입니다.

기본단어 반복학습이 끝나면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영어사전을 참고하면 됩니다. 문법책을 공부할 때도 가급적 한글 해석은 보지 않고 사전을 참고하면서 스스로 영어문장의 의미를 파악하는 연습을 해보면 훨씬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이미 기본단어가 잡힌 상태이고, 문법책의 예문은 기본단어를 벗어나는 경우는 잘 없기 때문에 사전을 그렇게 많이 찾을 필요는 없습니다.

대신 사전을 찾아보면 문법 내용을 더 이해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문법공부를 하는 시점에서 영영사전부터 공부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도 있지만 문법공부는 진도를 빨리 나가야 하기 때문에 보다 빨리 의미파악을 할 수 있는 영한사전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독해를 할 때 초기에는 정독연습부터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문장을 순서대로 천천히 읽으면서 의미를 파악하는 연습을 할 때도 영한사전이 좋습니다.

그러나 어느정도 영어문장의 패턴들이 보이고 독해의 속도가 조금씩 붙기 시작할 때는 다독단계로 접어들면서 영영사전을 참고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영영사전을 참고하면 좋은 시기

일반적으로 영어 초급자는 영한사전, 중급자 이상은 영영사전을 참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부터 영영사전을 참고하게 되면 한 단어를 이해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초급자에게는 아무래도 부담스럽습니다.

그래서 어느정도 영어로 된 설명을 이해할 수 있을 때 영영사전을 참고하면 좋은데, 개인적으로 본격적인 다독단계로 접어들 때 영영사전을 참고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독단계에서는 영어문장을 읽는 절대적인 시간이 많은 것이 좋습니다. 하루 3시간은 영어문장을 읽는다고 목표를 세웠다면 그 시간을 채워주면 됩니다. 중간에 한글을 읽는 시간 없이 계속 영어문장을 읽으면서 양을 채워주는 것이 우선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영한사전을 찾게 되면 모국어 간섭현상이 발생합니다. 리듬도 끊기고 양을 채우겠다는 목표의식도 흐릿해 집니다. 그러므로 이 단계에서는 영영사전을 찾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영영사전을 찾으면 아무래도 영한사전보다는 의미를 파악하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그러나 어짜피 양을 채우는 개념의 다독단계이기 때문에 의미를 파악하는데 시간이 걸리더라도 별로 방해가 되지 않습니다. 영영사전을 참고하는 시간 역시도 영어문장을 읽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느긋하게 영영사전을 참고하면 됩니다.

그래서 우리말의 개입없이 계속해서 몇시간이고 영어문장을 읽을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답답하지만 영영사전에 익숙해지면 영영사전을 참고하는 시간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단계에 접어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