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문법책 10번 읽기 - 영어기초를 가장 빠르게 잡을 수 있는 방법

영어문법 공부는 필요없다는 극단적인 무용론까지 있지만 어떤 분야든 규칙과 원리를 알면 배우기가 쉽습니다. 영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영어의 규칙이라고 할 수 있는 문법을 잘하면 영어를 보다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영어문법 공부의 문제점

문법 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지만 투자한 시간만큼 효과를 볼 수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문법공부를 비효율적으로 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은 과정으로 문법 공부를 합니다.

(1) 문법 설명 읽기

문법 설명이라는 것이 읽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 단계부터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문법 설명이 어려울 수 밖에 없는 것은 예외적인 상황이 너무 많아서 이를 어디까지 설명해야 할지 결정하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설명이 너무 많으면 문법책의 분량이 너무 늘어나고 공부해야 하는 양도 늘어납니다. 그렇다고 설명을 너무 간략하게 하면 이해하기 힘들어 집니다. 그래서 문법 설명이라는 것이 태생적으로 이런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2) 예문 읽기

문법 설명이 잘 이해가 되었다면 예문을 통해서 확인하면 됩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설명과 예문을 읽는 자체가 굉장히 힘이 듭니다.

(3) 연습문제 풀기

연습문제는 문법 설명과 예문을 통해서 이해한 내용을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그리고 실제 시험을 대비하는 목적도 있기 난이도를 낮게 잡을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연습문제를 풀어보는 시간 역시도 많이 소요됩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문법책을 공부하기 때문에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꼼꼼하게 이해하면서 문법공부를 하게 되면 1독도 못하고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복이 뒤따라 주지 않는 문법공부는 효과를 보기 힘들다

이렇게 문법책 한권을 공부하는데 시간이 너무 소요되다 보니 문법 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지만 그 효과를 체감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문법 공부의 효과를 체감하기 위해서는 문법책을 반복해서 공부해 주어야 합니다. 많은 반복을 통해서 몸에 익혀야 실전에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한번 이해했다고 해서 실전에서 공부한 문법지식이 발휘가 될 수는 없습니다.

스포츠에 비유하자면 문법은 기본동작입니다. 테니스를 처음 치는 초보자에게 올바른 스윙에 대해서 설명하고 이를 초보자가 이해했다고 해서 갑자기 테니스 실력이 향상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올바른 스윙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을 이해한 다음 수많은 반복연습이 뒤따라야만 기본기가 갖춰지는 것처럼 문법 역시도 단순한 개념의 이해를 넘어서 일정 이상 반복을 해주어야만 숙달이 됩니다.

우리가 우리말을 할 때 특별히 문법적인 부분을 의식하고 하지 않습니다. 우리말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과정에서 수많은 반복이 따랐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문법공부를 어느정도 했음에도 독해나 작문을 할 때 전혀 문법지식을 활용하지 못하는데 이는 단순한 개념이해 수준에서 머무르고 충분한 반복연습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영어문법책 10번 읽기 전 준비 - 기본단어실력 튼튼하게 하기

문법책을 반복해서 공부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문법책을 빠르게 보면서 공부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필요한 사항은 기본단어 공부입니다.

영어문법책을 읽다보면 수많은 예문을 만나게 됩니다. 보통 간단한 예문이지만 이런 예문이 한눈에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 문법공부에 속도가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기본단어 실력이 부족한 사람은 수능용 단어책을 한권 구입해서(2,000개 이하의 어휘로 구성된 책, 이보다 많은 단어가 수록된 책은 반복 연습이 부담스럽습니다) 10번 정도 읽어버리면 됩니다.

10번 읽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그만큼 기본단어만큼은 완벽하게 마스터를 한 다음에 문법공부를 하라는 의미입니다.

이해가 안가더라도 그냥 넘어가자

문법책을 공부하면서 가장 힘든 부분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대부분 문법공부를 할 때 이해되지 않는 부분을 만나면 완전하게 이해될 때까지 진도를 멈추고 고민을 합니다.

물론 오랜 시간 고민을 하고 이해할려고 노력하면 이해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식으로 매번 이해안될 때마다 멈춰서 고민하다 보면 분량이 너무 많아서 책을 끝까지 읽기 힘듭니다.

그리고 문법 이라는 것은 다른 파트와 연관성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을 그 파트에서 계속 고민한다고 쉽게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이해할려는 노력 자체는 좋은 자세이지만 크게 보면 효율적인 방법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이 있어도 그냥 넘어가면서 최대한 빠르게 진도를 나가야 합니다. 일단 문법 공부를 시작했으면 처음부터 끝까지 최대한 빠른 속도로 진도를 빼는 것을 목표로 해야합니다.

1독에서 이해안되던 부분이 2독이나 3독에는 특별히 더 고민을 하지 않았는데도 의외로 쉽게 이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1독으로 문법책을 전부 이해한다는 과욕은 버리고, 1독시 30%만 이해하고, 2독시에는 40%를 이해하고...이런식으로 다독을 통해서 문법책을 이해한다고 생각하면 훨씬 빠르게 스트레스 없이 공부할 수 있습니다.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을 이해하는 방법

국민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 스타크래프트를 예로 들면, 게임에 등장하는 각 유닛간에는 상성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어떤 유닛이 특정 유닛에게는 강하나 다른 유닛에게는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개념이죠. 아마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을 안해 본 사람들은 이를 아무리 잘 설명한다고 해도 이해하기는 힘들겁니다. 설사 힘들게 이해했다고 하더라도 실제 게임에서 이 상성 개념을 적용하기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문법을 이해했다고 하더라도 반복없이는 실전에서별 힘을 못쓰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이 게임을 많이 해본 사람들은 이 부분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실전 게임에서도 이 상성을 이용하여 게임을 풀어갑니다.

아무리 어려운 개념이지만 계속 반복하다보면 결국 이해하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단순히 머리로 이해한 것보다 실전 게임에서 이용할 수 있을만큼 깊이있는 이해를 하게 됩니다. 반복의 힘입니다.

영어문법 역시 일반인들이 모두 사용하는 언어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반복하다 보면 자연히 이해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억지로 고민해서 이해하는 것보다는 반복을 통해서 이해하는 것이 훨씬 쉽고 그 효과 또한 강력합니다.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어려운 것들도 반복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해가 되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책 전체를 반복하는 이유

반복(머리를 통한 이해가 아닌 반복을 통한 이해)의 중요성을 이해했다면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만일 문법책이 2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면 1장을 10번 반복하고, 2장을 10번 반복해도 괜찮은 것이 아닌가?"

그러나 문법책을 반복할 때는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전체를 반복하고, 다시 책의 처음부터 반복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기억의 원리 중에서 대표적인 망각곡선 이론에 따르면 한번에 여러번 반복하는 것보다는 시간 간격을 두고 주기적으로 반복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1장을 여러번 반복하는 것보다는 20장까지 읽고나서 시간간격을 충분히 둔 다음에 다시 1장을 읽는 것이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