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는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하는 것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영어를 많이 쓰면 됩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영어로 읽기(reading), 듣기(listening), 쓰기(writing), 말하기(speaking)을 많이 하면 됩니다.

물론 영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기본기는 공부를 해야합니다. 기본기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는 사용하는 것은 무리겠죠. 대신 영어공부는 기본기에서 끝내야 합니다.

일단 영어의 기초는 공부를 통해 다져야 한다.

영어의 기초는 기본단어와 문법입니다.

영어공부는 기본단어책과 문법책 이 2권을 반복해서 읽는 것으로 끝내야 합니다.

그러나 문법책과 어휘책을 본다고 해서 영어가 쉽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기본기를 탄탄히 하기 위해서 공부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어느정도 기본기가 갖추어졌으면 영어를 사용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영어공부를 많이 하지만 영어실력이 잘 늘지 않는 이유는 영어를 사용하지 않은체 계속 어정쩡하게 재미없는 영어교재만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골프로 비교하자면 기본 문법과 어휘를 공부하는 것은 스윙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스윙연습을 하고 올바른 자세로 스윙을 할 수 있으면 실제로 공을 쳐봐야 합니다.

그러나 스윙연습만 계속 하고, 실제로는 공을 한번도 쳐본적인 없는 골퍼가 필드에 나간다면? 잘 칠 수 없는 것이 당연합니다.

기초를 다졌으면 영어를 사용하자.

영어의 기본기가 어느정도 잡혔다면 그 이후에는 많이 읽고, 듣고, 쓰고, 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즘은 인터넷을 이용하여 무료로 읽기, 듣기 연습을 할 수 있는 소스는 엄청나게 많습니다. 자신의 수준에 맞고, 자신이 흥미있는 것을 찾아서 많이 읽고, 들으면 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렇게 영어를 사용할 수 있음에도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어렵기 때문이죠. 영어뉴스 하나를 읽을려고 해도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립니다. 물론 어렵더라도 참고 천천히 꾸준하게 읽어나가면 익숙해지지만, 어떤 일이든 바로 이 단계가 가장 어렵습니다.

그래서 영어사용을 가로막는 이 난관을 극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영어사용을 가로막는 난관 극복하기

(1) 쉬운것부터 시작하자.

영어뉴스도 첨부터 너무 어려운것을 듣지 않고, VOA 뉴스 같이 쉬운 뉴스를 먼저 듣고, 읽습니다.

(2) 해석할려고 하지마라.

해석하면 시간도 많이 걸릴뿐 아니라, 영어를 영어 그대로 받아들이는데 방해가 됩니다. 그러므로 만일 뉴스를 읽는다면 100% 이해할려고 하지말고, 그 뉴스가 어떤 내용을 전달하고 있는지 정도만 파악해도 됩니다.

영어를 완전하게 이해하는 것보다는 문맥을 이해하면 충분하다는 생각으로 영어를 읽을때는 빠르게 읽을 수 있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모르는 단어가 있더라도 대충 어떤 의도로 쓰이는지 알겠다면 그냥 넘어가고, 전체적인 맥락을 잡으면서 빠르게 읽어나가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 영어를 읽고 듣는 것에 흥미가 생깁니다. 대부분의 영어학습자들이 영어뉴스 사이트에서 좀 읽어볼려고 하다가 몇문장 해석하고 포기하고 마는데 이는 영어문장을 완벽하게 해석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입니다.

(3) 흥미있는 것을 선택해라.

흥미있는 것은 포기하지 않고 꾸준하게 하기 쉽습니다. 영어학습 소스로 무턱대고 뉴스를 선택하지 않고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충분히 찾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일 미드를 좋아한다면, 그 미드에 나온 남녀 주인공을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수많은 읽을거리, 들을거리가 검색됩니다.

위키피디아 같은 곳에서 검색해보면 배우의 프로필이 아주 쉽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유튜브 같은데 들어가서  인터뷰를 찾아 보는것도 좋은 방법이죠. 자신이 좋아하는 배우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기도 쉽고 잘 몰라도 흥미있게 끝까지 볼 수 있거든요.

이런식으로 기회가 있을때마다 영어를 읽고,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영어일기 같은 것도 쓰면서 쓰기 연습도 하구요. 말하기 연습은 혼자서 하기 힘들지만 영어 뉴스 같은 것을 들을때 음독을 하면 이 부분도 어느정도 연습할 수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영어사용을 하루에 몇시간을 하는지가 중요합니다. 막연하게 영어를 사용하자고 마음먹으면 실천하기가 쉽지 않으니 "하루에 뉴스는 몇개를 읽고, 드라마는 몇분 정도 시청하고" 하는 등... 자신만의 스케쥴을 만들어서 처음에는 억지로라도 영어사용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토익 고득점자들 중에서도 이런 습관을 들이지 않은 사람은 실제로 영어를 별로 잘하지 못합니다. 토익시험을 칠때는 교재를 계속 봐왔기 때문에 고득점을 받을 수 있지만 그후 영어를 사용하지 않으면 금방 실력이 줄어듭니다. 어학연수를 1년 이상 다녀오고도 영어를 잘 못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 입니다.

미국에서는 어린아이들도 영어를 잘하는데...라고 말하지만, 그들은 계속 영어에 노출되어 있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도 이처럼 영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모든 언어는 쓰는 만큼 늘기 때문입니다.